아빠가 만들어 보는 간단한 연어 덮밥요리
코스트코 가면 한두 달에 한 번씩은 집어오는
연어 필렛, 환율 때문인지 점점 가격이 올라가는 느낌이네요.
처음에는 이 많은걸 어찌 다 먹나 싶어,
겁내기도 했는데. 이제 소분, 냉동 요령이 있어
냉동실에 두고 두고 잘 먹습니다.
사온날 실컷 회로 먹고 나서 남은 건 얼려 두었다가
해동하면 사온날 육질감이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코스트코 연어 필렛 활용
사 오신 그날 바로 잘라 연어회 실컷 드시고,
바로 손바닥 사이즈 정도로 소분해서 바로 냉동실로 넣어 줍니다.
(녹이면 첫 구매 그 육질 감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날 사 온듯한 느낌)
냉동실 얼려둔 연어는 두고두고
스테이크나 덮밥용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연어 덮밥입니다.
간단하고 가장 빠르게 하지만 멋지게 먹을 수 있는
정말 간편한 한 끼 준비입니다.
해동된 연어를 잘 잘라서 밥위에 올려 드시면
고급 일식집 느낌의 연어 회덮밥을 즐겨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 합니다.
준비물 및 소스
< 준비물 >
흰쌀밥
연어
양파
고추냉이
무순(옵션)
< 소스 >
양파 1개
간장 1.5
맛술 1
식초 0.5
설탕 0.5
후추 톡
1. 준비물
양파를 1개 꺼내서,
토핑용 양파 반절은 최대한 얇게 채 썰어 물에 담가 줍니다.
매운맛 제거를 위해 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시고, 한번 정도 물을 바꿔 주세요.
2. 소스 만들기
밥과 같이 비벼먹을 소스를 준비합니다.
양파 채 썰어(최대한 가늘게 채 썰어) 주세요.
안그럼 매운맛이 나서 아이들이 싫어해요.
프라이팬에 넣고 볶다가
간장, 맛술, 설탕 넣어주고
물 반 컵 부어 졸여 줍니다.(국물이 약간 남도록)
맛을 봅니다. 약간 짭짜름하고 단맛이 나야 합니다.
소스가 졸아 드는 동안 해동된 연어를 썰어 줍니다.
우리 가족이 먹을 거니, 푸짐하고 넉넉하게 준비해 봅니다.
3. 상 차리기
흰쌀밥 반공기 퍼주고,
중간에 소스 넣고
위에 연어 푸짐하게 덮어주고
양파채 썬 거랑 무순 등 올려 주고
고추냉이 밥그릇 옆에 붙여 주면. 끝
양념 소스는 절반만 넣어 주시고, 나머지는 다른 그릇에 담아 식탁에 올려 주세요.
소스를 너무 많이 넣어 덮밥이 짜게 되는 것보다,
소스를 조금 남겨 두어 각자 취향에 따라 더 비벼 먹도록 하시는 게 좋습니다.
남은 양념 소스는 종지에 담아 식탁에 올려 주세요.
집에 아보카도 남으면 올려 주시고, 레몬 있으면 취향에 따라 살짝 뿌려 주시면
일식당 전문 요리처럼 더 고급진 요리로 보이고요.
취향에 따라 김가루, 계란 노른자 등 올려 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냥 기본만 해서 드셔도 충분히 칭찬받습니다.
연어는 밥이랑 제일 잘 어울리는 생선인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연어 한 필렛에 4-5만원 정도이고,
회로 한번, 덮밥으로 한번, 연어스테이크로 한번
이렇게 4가족, 3번은 푸짐하고 고급진 식사 준비가 가능합니다.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