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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공인구 이야기

penguinee5 2022. 11. 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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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아침에 손경제 듣다, 월드컵 공인구 이야기가 나와 간단 정리해 봅니다.

늘 그렇지만.. 뭐든 시작은 다 돈에 관계된 이야기들로 귀결 됩니다. 


 

월드컵 공인구는 1970년 멕시코월드컵에 처음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아디다스가 만든 "델스타" 가 첫 모델로  

오각형 검정 무늬있는 대표적인, 축구공 이미지를 만들어 놓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만화책에 나오는 축구공의 이미지 입니다. 

 

평범한 축구공

이전의 축구공은 배구공 같은 형태로 흰색이나 가죽 색상의 단색이미지가 주로 사용되었으나, 

티비가 보급되고 시청이 높아지면서, 흑백 티비에서도 공을 쉽게 구분해 볼수 있도록

검정과 흰색을 사용하여 색상을 구분한 것 같습니다. 

 

 

 

암튼, 뭐든 모델이 되려면 돈을 투자하거나,  

독점적 기술이 사용되어야 하는데.. 축구공의 경우 마케팅을 목표로한 

아디다스와 피파간의 합의가 잘 맞아 떨어진것 같습니다.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디다스만이 공급하고 마케팅을 하고 있으니... 

 


 

월드컵 공인구는 아디다스 독점이다.

  - 매년 다른 모델이 나오지만 다 아디다스가 개발, 디자인함 

  - 피파에 매년 돈을 낸다. 파트너로 등록되어 있음 

  - 대략 매년 1억~1.3억 달러 낸다 ( 1천억원 이상 ) 

  - 아디다스는 보통 년 2-3천억 이익이지만, 월드컵이 열리는 해는 2배이상 뛴다.

 (2018년 기준 순이익이 5천5백억 이상)

 

- 초창기에는 다른 운동화나 운동복은 선수를 믿을 수가 없었다, 공은 FIFA에서 직접 들고 나오니.. 믿고 광고를 맞길 수 있다. 

    ( 다슬러 집안에서 아디다스, 퓨마 브랜드 창업… / 아디다스와 약속했지만 몇몇 선수가 퓨마를 입고 나왔다는..  ) 

 

 

 

나이키가 아무리 신박한 광고와 마케팅을 쏟아 부어도, 

굳건한 축구, 월드컵 시장에서는 아디다스를 넘을 수는 없을것 같네요. 

 


 

참고로, FIFA는 지난 4년간 각종 스폰광고와 송출권 등으로 10조원 가량을 벌었다고 합니다.  

EA에 ‘FIFA 시리즈’ 이름 빌려두는 대가로 년간 1,900억을 받는다고 하네요. 
(올해는 계약이 무산될 수 도 있는 듯 합니다만..) 


 

월드컵은 1930년 시작이지만, 1970년 이전까지는 서로 각각 다른 축구공을 

초기에는 자신의 나라에서 만든 축구공을 사용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 실제로 전반은 아르헨티나가 만든거, 후반은 우루과이가 만든거 사용 

전반은 아르헨티나가 앞서가다 후반에 우루과이가 3골 내어 주고 패배 해서.. 축구공 때문이라는... 

 

 

아무래도 공마다 특성이 다르고, 무게나 스피드가 다르게 나오니, 

익숙해진 공에 더 많은 유리함이 붙는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개최국의 스포츠브랜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하다가, 


 

1970년에 첫 월드컵 공인구가 지정 되었다고 합니다. 

이름까지 지어주고,  “텔스타” <- 텔레비젼의 스타가 되라 는 뜻 

이떄 아디다스가 기회를 잘 포착한것 같네요.  

첫 공인구

 


이후 동일한 디자인을 사용하다가, 1978년 아르헨티타에서 약간 디자인을 바꿨네요.

이제 좀 디자인이 들어간 공을 보는 듯  

 

2002년까지는 같은 문양에 인쇄나 컬러 정도만 바뀌었구요.. 

컬러 인쇄도 98년 프랑스에서 처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2002년 피버노바.. 등장 

본격적으로 공에 디자인이 가미되기 시작하였고, 탄성이 좋아 당시에는 혁신적이였다는... 

국내 업체 독일의 원료를 사용해서 제작했다고 하네요.  


 

이후 본격적으로 다양한 컬러와 문양이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자블라니는 다루기 힘들다고 사상 최악의 공인구라는.. 이전 사용하던 공들과는 반발력으로 

의도치 않은 회전과 궤적을 만들어 내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50주년 기념, 원래는 2020년이나 월드컵이 열리는 18년에

이름도 텔스타라고 같은 이름을 지어줬네요. 

 

 

 

“알리흘라(Al Rihla)” - 2022년 카타르 올림픽 공인구 입니다. 

수성 잉크와 접착제로만 만들어진 최초의 FIFA 월드컵 공인구이며, 14번째 모델  

공기압 : 8.5PSI and 15.6PSI

공무게 : 410~450g 

  • 커버: 폴리우레탄 70%, 재생 폴리에스테르 20%, 비스코스 10%
  • 고무 튜브
  • 열 접착 심리스 구조
  • FIFA 인증 기준 통과 (FIFA Quality Pro)
  • FIFA 월드컵™ 로고 프린트
  • 공기 주입 필요
  • 컬러: White / Pantone
  • 제품 코드: H57783

공인구 사양

중국에서 만들어 지네요. 역시나 또 Made in China 

 

 

한쪽이 길게 뾰족한 12개의 마름모꼴과 8개의 삼각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2개의 마름모꼴에는 카타르 국기를 형상화한 무늬가 입체형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8개의 삼각형에는 아디다스 로고, 카타르 월드컵 엠블럼, 그리고 나머지 6개의 삼각형에 한 가운데 큰 글씨로 축구(Football)라고 써져 있고 이를 중심으로 세 모서리 가까이에 팀웍(Teamwork) - 페어플레이(Fair Play), 집단적인(Collective) - 책임(Responsibility), 열정(Passion) - 존중(Respect)의 문구가 6개 언어(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에스페란토아랍어중국어)로 표기되어 있다 고 합니다. - 위키참조 - 


 

얼마에 파나 찾아 보니, 최저가 14만원.. ( 아디다스몰에서는 19만원 ) 

 

보급형은 3만5천원에 팔고 있네요. 

 

미니볼은 1만9천원에... 색상이 이뻐서 하나 끌어 않고 누워 월드컵 보고 싶네요. 

애들이 많이 좋아 할 듯.. 

알릴리 미니볼

 


이제 대한민국의 16강 도전 경기들이 시작되겠네요.

파이팅과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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