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기능을 하나로, 2 in 1 골전도 이어셋 .
Full-Duplex Walkie-Talkie Action Sport Headphones.
세계 최초의 기능들을 강조하고 출시된
2 IN 1 골전도 워키토키(이어폰) 제품 입니다.
일본 개차텍이라는 업체에서 펀딩 판매 진행 중 입니다.
골전도 이어폰이야 기술이 알려진지는 꽤나 오래 되었고,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된 것들이 많아서.. 뭐가 새로울 것이 있나 싶었는데요.
천천히 읽어 보다 보니, 이건 조금 새로운 컨셉의 제품입니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게 아니고,
무전기(워키토키)라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골전도 형태의 무전기이며, 사용성을 증대 시켰습니다.
- 트랜시버&골전도 이어폰 2in1
- 차세대 통신 디바이스
- 스마트폰과 어플설치가 필요 없음
- 디바이스간 채널만 맞추면 언제든지 연결 가능
모델명은 Sgast(‘스가트’ 라고 읽습니다.)
제조사에서 강조하는 포인트는
- 스마트폰이 없어도, 앱설치가 없어도 바로 사용 가능하다.
- 기기간 채널을 동조(연결)하는 것만으로 언제라도 통신이 가능하다.
- 최대 7채널을 지원하며 사용자는 무한대로 지원한다.
- 골전도 형태의 귀걸이식디자인으로, 양손이 자유롭다.
- 야외용으로 IPX8의 방수 성능을 지원한다.
- 300미터까지의 장거리 통신을 끊김없이 지원한다.
- 유저수에 제한은 없고, 대규모 이벤트나 공사 현장 등 여러가지 상황에 적용 가능하다.
- 스마트한 노이즈 저감 기능으로 혼잡한 공간에서도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
등으로, 대부분의 신제품들이 앱설치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기능들을 강조하고 출시되는데요.
이제품은 제품 단독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핸드폰 없어도, 앱 안깔아도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무선으로 충전도 가능합니다.
< 주요 사양 >
주파수 - 422MHz 대역
통신 - 반이중통신(Half Duflex) - 무전기용
- 블루투스 5.0 - 스마트폰 음악감상(아마도)
채널 - 7CH
무게 - 54g
재질 - ABS 수지
고성능의 듀얼 마이크
노이즈 리덕션(감소) 기능
IPX8의 방수 -> 수영장 사용가능 등급
300mAh 충전 가능 배터리
송신거리 - 300미터
참고로,
골전도이어폰은
일반 이어폰 처럼 귀(고막)에 넣지 않고, 귀 주변의 뼈를 진동시켜서
그 진동을 달팽이관에 인식시키는(그래서, 골 전도)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발생하는 다른 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 있고, 갑갑함등 착용감이 일반 이어폰에 비해 뛰어납니다.
하지만, 일반 이어폰, 헤드폰 대비 음질이 떨어지고,
작은 소리는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초기에 소비자들이 신기함으로 접근 하였으나,
일반 음악 감상용 으로는 많은 선택을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 골전도를 알아 보다보니 생각나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녹음한 내 목소리를 가끔 듣다 보면, 너무 듣기 싫은 소리로 들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게 일반적으로 소리를 듣는 방법은 귀를 이용해서 외부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음파를 인식하는 것인데, 내가 내는 목소리는 실제로는 다른 사람이 듣는 소리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내가 이야기를 해서 내는 내 목소리는 내 귀로도 들리지만, 실제로는 목, 입등의 근육과 뼈를 거쳐서
울리는 진동과 같이 듣는 거라서, 다르게 들린다고 합니다.
또 다른 심리학적 이야기로는 내가 내는 소리에 음성적인 감정의 특징(긴장감, 불안감, 만족감, 행복함 등) 등이
포함되는데, 자신의 목소리에 그러한 부분들이 섞여서 내 목소리인줄 알고 들으면 심리적 방어를 가지면서
더 싫은 감정을 느낀다고도 합니다.
만약 내 목소리라고 느끼지 못하고 듣는다면 다른 목소리들과 별반 차이를 못느낀다고 하네요...
이 제품은
현재 일본 그린펀딩에서 펀딩 진행 중에 입니다.
작성일 기준으로 펀딩 완료가 약 41일 정도 남았네요.
판매 가격은 2개 한세트에 24,564엔(원화로 25만원 가량) 으로,
개당 12만원 정도이네요. 5-6만원 정도명 어떨까 싶긴 하지만...
( 그래야 4가족 세트로 등산 가거나 자전거 타면 20만원 정도 투자해서 활용해 볼까 싶기도 한데..
지금 가격이면 50만원이 넘네요. 무리가 좀 되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회사나 특정 목적의 동호회 등에서 팀간 이동 중 의사소통이 필요하거나
공사현장 등 특수 작업 환경에서 많이 사용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직 펀딩을 진행중이나 11,225,000앤(대략 1억이 넘는) 금액과,
332명의 참여 숫자로 꽤나 성공적으로 펀딩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킥스타터에서는 262명, 42만 홍콩달러(약 7천만원) 정도
인디고고에서는 269명 73백만원 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그렇게 대중적인 제품이 아니다 보니, 수량이 상대적으로 작게 보입니다.
전세계 시장으로 펀딩하는 킥스타터/인디고고 보다,
일본의 작은 그린 펀딩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걸 보면 추가 마케팅이 차이가 있더라도
국가별 제품에 대한 호불호가 확실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일본 시장은 조금 특이 합니다.
이상으로 재미있는 컨셉의
골전도 이어폰(워키토키)제품을 찾아 보았습니다.
가격이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는것 같아 아쉽지만,
수영, 등산, 사이클링 등 단체로 즐기는 아웃도어 상황에서 잘 터지지 않는 핸드폰에 의존하거나,
목소리 높여 소리지르기 보다는
조금 더 슬기롭고 여유있는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공사장 등 특정 상황에서 안전을 위한 장치로도 활용이 가능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