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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AI

AI스피커 - 아마존 알렉사 사업중단...

by penguinee5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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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피커 - 아마존 알렉사 사업 중단...


아마존 알렉사(Alexa), 올해 100억 달러 손실 예상되는 ‘거대한 실패’로 

사업 중단 및 인력감축을 진행한다고 한다. 

 


지난 1010여 년간 아마존의 IT 이끌어 간다고 생각했던

알락세가벌어다 주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

 

사실 많이 충격적인 뉴스다.

 

1만 명의 팀을 없애 버린다는..

아마존-> 월드와이드 디지털 사업부 -> 알렉사 팀 

올 1분기에만 3030억 달러 손실..

하드웨어 팀은 100100억 달러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그래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1등 브랜드였었는데....

알렉사를 ‘상상력의 엄청난 실패’ 및 ‘기회 낭비’라고 표현하고 있다. 

한때는 새로운 디지털 시대와 아마존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처럼 이야기되더니... 



 

알렉사는 전 CEO 제프 베조스의 ‘애완 프로젝트’로 알려졌을 때 회사에서 거대한 기회를 부여받았고, 기대에 찬 모습들만 예상되었었다, 하지만, 시장분석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행한 '2019~2021년 미국 스마트 스피커 구매자의 수’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스마트 스피커(AI 스피커)를 한 번 이상 구매한 미국인은 1,830만 명이었고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는 하나 2021년에는 2,350만 명 규모 정도였다.

 

AI 스피커 시장점유율 (보이스봇 자료)



성장세는 예전 같지 않다. 시장분석 기업인 옴 디아(Omdia)는 '스마트 스피커 시장 추적'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미국 내 스마트 스피커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에 그쳤고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은 27%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9년에는 수익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 위기 회의가 열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2019년 말에 알렉사는 고용 동결했고, 베조스는 2020년경에 이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잃기 시작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알렉사는 현재 미국 음성 지원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사용자 수는 8,150만 명, 애플의 시리(Siri)는 7,760만 명, 알렉사는 7,160만 명이다.

 

 

미국의 빅테크기업들은 지난 2년여 동안 급격히 성장한 뒤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성장에 타격을 입었다. 올 들어 실적이 악화된 기업을 중심으로 정리해고 바람이 불고 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지난주 전 직원의13% 해고했다. 트위터, 스포티파이, 세일즈포스, 스트라이프 등이 감원 계획을 내놨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아마존이 15(현지시간) 본사 정규직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를 시작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복수의 부서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비서 서비스인 알렉사와 클라우드 게임 루나를 담당하는 부서도 포함됐다.

전날 뉴욕타임스는 소매, 기기, 인사 부문에서 약 11만 명의 직원을 감축하는 게 아마존의 목표라고 보도했다. 이는 아마존의 28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리해고다. 인력 감축은 개별 팀 단위로 진행되고 있어 최종 해고 인원은 유동적이다.

 


사실, 미국 사람이라고 별거 있을까 싶다. 

우리가 집에서 AI 스피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이미 답이 나오는 게임 일 수도 있었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특히 미국의 경우 가구 보급률이 60%에 육박하는 등 둔화가 불가피하다"라고 분석했다. 아마존 내부에서도 알렉사 사용자를 붙잡는 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BBW)>가 입수한 아마존의 2018~2021년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알렉사 기기는 구매 2주 차부터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 비율이 15~25%에 달했다. 2019년 계획서에서 알렉사 사용자가 새 기기를 활성화한 지 불과 3시간 이내에 자신이 이용할 모든 기능의 절반을 발견한다고 언급했다. 사용자 대부분의 주요 사용 기능은 음악 재생, 타이머 설정, 조명 제어 등 세 가지뿐이었다.라고 하네요. 


그렇다.. 

 

집에 있는 AI 스피커는 거의 모두 SK나 KT 같은 티브이 서비스 업체에서 얻어 준거지, 

내가 내 돈 내고 산 사람이 있을까? 

 

처음에는 신기하기도 한 호기심에 몇 번 불러 보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지만, 

엉뚱한 대답도 한두 번, 그냥 포기하게 만들고,

기껏해야 내일 날씨 알려줘 정도인데...

 

 

이런 미래를 기대했는데.. - 그림 정서용

 

 

홈 IoT 와의 연결은 삼성, 엘지로 나뉘어 애매하게 지원되고, 그나마 최신 모델이어야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자꾸 대답하고..

결국에는 꺼버리고 티브이 앞에 놓여만 있는 상황일 것이다.. 거의 모든 집에서...

그렇다고 음악을 들을 만큼 음질이 좋거나 사용성이 높은 것도 아니고..

 


 

미국 사람들은 안락사 불러서 막 멋있게 

영어로 이야기하면서, 

아마존에서 뭐 사고 그럴 거 같았는데..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나 보다. 

 

 

그나저나 상장 이후 내내 투자 투자를 외치던

아마존이 긴축, 해고, 사업 정리, 축소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걸 보니.

내년은 정말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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