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안성 용설지 낚시터

 

무더위가 한풀 꺽여야 하는 시점인데, 처서가 지나고 백로인 오늘도 한낮의 온도는 30도를 훌쩍 넘어섭니다.

하지만, 그래도 낚시의 의지를 꺽을순 없고, 가을로 들어가는 무렵의 호수가 풍광은 어느 계절보다 아릅답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낚시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용설 낚시터 전경

 

오늘은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용설지 입니다.

벌써 3번째 방문하게 되네요, 작년에 2번 다녀오곤 정갈하게 관리되는 낚시터와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자주 가고 싶지만, 

수도권 가까이에 근접한 위치와 높은 인기로 쉽게 예약이 어려운 낚시터 입니다. 

 

2주전에 혹시나 하고 연락을 드렸더니, 연안 좌대가 하나 비어 있네요.

 

아침 일찍 가서 오전 낚시를 해보려 했는데, 출발하자 마자 차가 막히네요.

아마도 다음주 추석으로 미리 성묘를 다녀오시려는 분들의 행렬인것 같습니다.

평소 시간반이면 도착하는 거리인데, 3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용설 저수시 낚시터

 

8시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너 가네요.

중간 어설프게 조금 더 빨리 가보겠다고 국도로 빠저나간 부지런함도 한몫한것 같습니다. 

용설지는 근처 죽산 하나로 농협 마트가 가까이 있습니다. 차로 10분이내의 거리이구요.

근처에 모델과 캠핑장등이 구성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호수입니다. 

 

 

 

우선 모여서 장보러 죽산읍으로 향합니다.

죽산읍에는 50년 넘은 전통의 중국집이 하나 있습니다. 죽산 분식.. 

생활의 달인이 운영하시는 곳인데, 연로하셔서 영업시간이나 판매하시는 양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간만에 오래된 볶음밥의 맛을 느껴보려 했더니, 금일 휴업인에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용설 낚시터

 

용인 용설지 전경

 

용인 용설지 낚시터

 

사장님 내외가 관리를 잘하시는 곳이라 항살 깔끔합니다.

방도 화장실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 놓고 운영하시는 곳입니다.

이곳은 다른곳과 달리 음실물 쓰레기통을 하나씩 주십니다. 먹고 남은 음식 아무곳에나 버리지 않도록 잘 관리하시는 것 같아 

조금은 귀찮지만 마음에 드는 관리 방식인것 같습니다. 

 

용인 용설지 낚시터 좌대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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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번 좌대는 3명이 하기에는 조금 좁은 곳이지만, 

우리는 2-3대 정도만 낚시대를 피기 때문에, 한곳에 모여서 진행하기로 합니다.

저만 욕심을 부려 5대를 펼첬지만, 조과가 더 좋지는 못했습니다. 

 

용인 용설지 낚시터

 

용인 용설지 낚시터

용인 용설지 낚시터

 

오늘 예약한 0번 좌대 입니다.

작년에 옆으로 2개의 좌대가 더 있었는데 올해 가보니 모두 철거하고 0번 하나만 남아 있네요.

 

 

빠질수 없는 삼겹살 파티, 오늘은 그리들을 준비해서 더 맛있게 즐겼네요.

쭈꾸미 볶음도 잘 어울린느 메뉴인것 같습니다. 

 

 

 

오늘의 조과는 3마리, 

이제 막 낚시를 배우기 시작한 친구가 월척(34센티)를 낚았네요. 

 

 

용설 낚시터 조과

 

새벽 무렵은 갑자기 안개가 몰아칩니다. 

 

용인 용설지 낚시터

 

용인 용설지 낚시터

 

나만의 총평

 
가격 : ★★★☆☆ 
위치 : ★★★★★
시설 : ★★★☆☆
조황 : ★★★★☆

 

가격은 2인 기준 12만원, 1명 추가시 2만원 추가 입니다. 

그리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인것 같습니다. 

 

좌대 자체의 시설은 훌륭한 편이나,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비포장 도로와 파인 곳 때문에 

제차 뿐만 아니라 많은 승용차들이 차량 하부를 긁고 지나가게 되네요.

사유도로 인것 같은데, 조금 더 관리에 신경을 써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