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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디자인
2024.06.29 용인 사암지 용담 낚시터 본문
용인 사암지 용담 낚시터
지난 15일 괴산 신흥저수지 다녀온지 보름만에 다시 예약, 지난번 느껴보지 못한 손맞을 보고자
또다시 예약한 용인 용담 낚시터, 한달에 한번만 좌대를 타자 했지만,
지난번 꽝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2주만에 또 무리를 해봅니다.
하지만 날씨는 폭우에 강풍주의보까지...
예약을 취소할까 하는 생각 잠시, 하지만 날씨를 확인한건 이틀전인 목요일 오후이고,
비는 저녁에나 올것 같고, 바람만 크게 불지 않고 흐린하늘이라면 낮 낚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그냥 고잉하기고 결정했습니다.
위치는 서울에서도 매우 가까운편입니다.
영동고속도로 타고 늘 막히기 시작하는 용인지날무렵 양지IC에서 빠져 나오면 10분안에 도착하는 거리 입니다.
비교적 시내 근처에 있어, 주변 먹을거리와 장볼 곳도 가까운 위치상으로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서울에서 한시간이내에 이정도 풍경과 시설의 관리 저수지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차가 막혀 이날도 시간반이 걸리기는 했지만, 토요일 오전이니 어딜가던 비슷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저수지 좌대는 연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배들 타고 들어가는 좌대는 하나도 없네요.
2-3인용 소형 좌대는 북쪽 하류에
3-4인용 대형 좌대는 남쪽 상류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쪽 관리소 앞에는 1인용 개인 좌대나 잔교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가 배치받은 좌대는 2-3인용 4번 좌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예약 확인하러 관리실에 들어가니 거의 모든 좌대가 예약 완료 이네요.
이폭풍 비바람이 예상되는 날씨에도 다들 불굴의 의지로 달려오는것 같습니다.
좌대 시설은 정말 가히 최상급입니다.
방안에 티비와 에어컨은 기본이고, 낚시하는 곳까지 스텐드 에어컨, 난방용 히터 그리고 전면 유리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인용 식탁도 구성되어 있구요, 화장실도 매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오래된 저수지 오래된 옛날 좌대와 비교해 보면 거의 호텔급입니다.
( 하지만 가스버너와 커피포트는 없습니다. 최소한 커피포트 정도는 구비해 주셨으면 어떨까 싶네요. )
조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낮부터 입질을 계속 보여주는,
하지만 두마디 정도의 짧은 입질이니 예민함에 바로 바로 챔질을 해야하는 분위기 입니다.
오늘의 일등은 26센티 붕어
나머지 붕어들도 크기는 작지만, 나름 이쁘고
상처가 없는 좋은 상태입니다. 나름 다 토종붕어로 보입니다.
나만의 총평
가격 : ★★★☆☆
위치 : ★★★★★
시설 : ★★★★★
조황 : ★★★☆☆
무더위, 혹한에도 정말 쾌청한 낚시가 가능한 곳입니다. 말그대로 황제낚시가 가능한 곳입니다.
가격은 3인 주말 15만원, 싸지는 않지만 에어컨이나 식탁 등 시설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인정해줄 수 있습니다.
조과는 나쁘지 않습니다.
비바람으로 새벽 시간에 거의 낚시를 하지 못한 것에 비하면 양호합니다.
낚시대는 어찌어찌 다시 건저 내었습니다. 물고간 녀석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