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이란?
프로포폴(Pro-pofol, 또 다른 이름 디프리반(Diprivan))은 일반 마취제로 사용되는 약물로, 무의식 상태로 만들어 수술을 진행하거나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정맥 주사로 투여됩니다. 매우 짧은 시간 내에 효과가 나타나며, 작용이 끝나면 빠르게 깨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사용 중 발생하는 일시적인 혼수나 호흡곤란, 혈압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마약류에 해당하는 약물로 분류되어 통제되고 있습니다.
프로포폴과 유사한 작용을 가지는 다른 약물들로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디아제팜, 미다잡, 벨러민 등이 있으며, 이들은 마취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약물들도 프로포폴과 마찬가지로 오용할 경우 위험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처방과 감독 아래 사용해야 합니다.
프로포폴의 역사?
프로포폴(propofol)은 1977년 영국의 ICI 제약회사에 의해 개발된 진정제이자 수술용마취제로, 1980년 대량 생산이 시작되어 현재까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바비튜르산안나트륨과 에토미데이트 등 다른 마취제가 널리 사용되었지만, 프로포폴은 다른 마취제에 비해 작용이 빠르고 반감기가 짧아서 수술 후에도 환자가 빨리 회복할 수 있어서 현재는 대부분의 수술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마취제로서의 사용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마약성분으로서 남용되는 문제가 제기되어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취의료사인 마이클 잭슨의 사망 사건에서도 프로포폴의 남용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프로포폴 부작용? 위험한 이유?
프로포폴은 주로 수술 전 마취제로 사용되지만, 중독으로 인해 남용되거나 과용, 오용되면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반감기가 짧고 보편화된 마취제라 하더라도 전신마취제이고 처방이 필요한 위험한 약물입니다.
- 호흡기 억제: 프로포폴은 호흡기 운동을 억제하고 기도가 막히게 하여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혈압 강하: 프로포폴은 혈압을 강하게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과도한 양의 프로포폴 사용으로 혈압이 급격하게 강하게 떨어져 심장 마비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수면장애: 프로포폴이 일반적인 수면제와 달리 수면의 질을 개선하지 않고, 일시적인 수면 위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알러지 반응: 프로포폴에 알러지가 있는 환자는 이를 복용하면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중추신경계 억제: 과도한 양의 프로포폴을 사용하면 중추신경계를 억제하여 의식 소실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프로포폴은 수면유도제 및 진정제로 사용되지만, 오용 및 남용될 경우 심각한 부작용과 위험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프로포폴 남용으로 인한 사례입니다. 사실 마이클젝슨의 죽음 이전에는 일반사람들에겐 잘 알려지지도 않은 약물이였습니다.
- 마이클 잭슨 사망 사건: 2009년 미국의 대표적인 가수 마이클 잭슨이 수면유도제로 프로포폴을 남용하여 사망한 사례입니다.
- 대한항공 승무원 프로포폴 남용 사건: 2014년 대한항공 승무원이 프로포폴을 남용한 사건으로, 대한항공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 일본 야구선수들의 프로포폴 남용 사례: 일본의 프로 야구 선수들 중 일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한 진통제로 프로포폴을 남용한 사례로, 대회 참가를 금지당하거나 벌금을 부과받는 등의 처벌을 받았습니다.
- 프로포폴을 이용한 성폭력 사건: 프로포폴을 이용해 상대방을 유혹하거나 성폭력을 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포폴 남용 사례들은 합법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에 비해 매우 위험하며, 중독성과 남용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포폴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용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프로포폴의 화학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화학식: C12H18O
- 분자량: 178.28 g/mol
- 화학명칭: 2,6-diisopropylphenol
- 일반적인 상태: 무색 액체
- 밀도: 0.73 g/cm³
- 녹는점: -57 °C
- 끓는점: 155 °C
- 증기압: 6.7 Pa (25 °C)
- 수용성: 물에는 거의 용해되지 않으며, 에탄올, 프로필알코올 등에 용해됩니다.
프로포폴은 언제 투여?
프로포폴은 주로 수술 등의 의료진이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환자를 마취하는데 사용됩니다. 또한, 인공호흡기나 환자의 기도를 관리하기 위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프로포폴은 빠른 효과와 빠른 회복 기간, 그리고 미약한 근육 이완 효과 등의 이점이 있어 일반적으로 안전한 마취제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적절하지 않은 용도나 용량으로 사용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프로포폴은 의료진이 상황에 따라 적절히 판단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프로포폴 비용은?
프로포폴의 비용은 지역, 병원, 의료보험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수술 시 사용되는 약물 중 하나이므로, 수술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한 상황에서는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비용은 각 병원이나 의료기관에서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프로포폴 가격은 한 번에 수십만원으로 프로포폴 투약 경험이 있는 B씨는 SBS에 “최하가 20만 원부터 30만 원, 근데 이게 10분 있다 깨고 5분 있다 깨고 이러니까 한 번 가서 100만 원 이상 쓰고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포폴에 중독되는 이유?
프로포폴은 강력한 진정제 및 수면제로서, 짧은 시간 내에 깊은 수면을 유도하고 깨어난 후에도 영향이 지속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용 메커니즘은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인 감마아미노뷰티르산(GABA) 수용체를 억제하고,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억제하여 발생합니다.
따라서, 프로포폴은 수면부족, 스트레스, 불안 등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피곤하거나 힘들 때 쉽게 의존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의학적 목적이 아닌 비합법적인 목적으로 남용될 경우, 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중독 후에는 체중감량, 심한 두통,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프로포폴은 의료 전문가의 처방 및 감독 없이 사용되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인식되고 있습니다.
프로포폴에 중독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정신적 증상: 헛소리를 지껄이거나 혼란스러워하며, 심한 경우 현실감각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 신체적 증상: 불규칙한 심박수, 저혈압, 호흡 어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억력 상실: 프로포폴 사용 후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긴장감 불안: 정신적 및 신체적인 증상으로 인해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프로포폴 중독은 심각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프로포폴 통계자료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6개월, 182일)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에서 취급된 493만 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프로포폴 처방정보를 의사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상 기간 동안 프로포폴을 한 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433만 명으로 국민 12명 중 1명(전체 국민의 8.4%)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의료용 마약류 사용 전체 환자 수의 36% 수준이라고 합니다.
성별로는 여성(54%)이, 연령대별로는 40대(27%)가 가장 많았으며, 질병(처치) 별로는 사용량 기준으로 건강검진 등 검사(20%), 위‧장관 질환(19%) 외에도 기타 건강관리(14%)나 마취가 필요한 각종 처치에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 수치에는 별도의 루투로 오남용되는 숫자들은 포함되어 있지 못할테니 실제로는 무척이나 많은 차이가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로포폴에 중독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프로포폴 중독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므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독 심각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포폴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프로포폴을 처방해 준 의사와 상담하여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로포폴 중독 환자는 철저한 관찰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심각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과정에서는 대체 약물로의 치료, 급여 요법, 심리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중독의 원인이 되는 기저 질환의 치료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중독이 심한 경우, 심한 신체적 및 정신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프로포폴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되어야 하며, 사용 시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너무 피곤한데 잠을 자지 못하고, 푹 쉬어 보는 게 소원이라는 사람들이 많이 현옥 됩니다. 쉽지 않겠지만 운동과 규칙적인 삶의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누구나 알듯이...
프로포폴 뉴스 사례
대부분 연예인 이슈들입니다. 사회적으로 민감도가 높고 마약이라는 강력한 단어가 주는 이슈성으로 다른 사회이슈를 잠재우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많이 뉴스화된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합니다.
- '친구 부탁 받아'..프로포폴 주사, 유명 연예인 묶여 [SBS 뉴스, 2021.08.03] - 유명 연예인이 일당 30만원에 프로포폴을 매개로 한 주사를 맞았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 "1시간에 3~4회 주사"…'프로포폴' 남용 논란 속 화제의 고지식 - 허씨TV [티브이데일리, 2021.08.06] - 유명 고지식이 주간아이돌 출신 연예인에게 프로포폴을 매개로 한 주사를 맞았던 사실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 "프로포폴 빠진 줄 알았다" 법정서…유명 연예인 입건 [뉴스1, 2021.07.27] - 유명 연예인이 프로포폴을 매개로 한 주사를 맞았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밝혀지면서 입건되었습니다.
- "1회 150만 원"…'프로포폴' 2년 동안 100회 맞은 유명 연예인 [매일경제, 2021.08.03] - 유명 연예인이 2년간 100회에 달하는 주사를 맞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었습니다.
- "프로포폴 맞았다" 유명 연예인 대상 불법 선거운동 전담..수사 착수 [뉴스1, 2021.11.12] - 유명 연예인이 프로포폴을 매개로 한 주사를 맞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연예인이 전광석화 시켜주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담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수사가 착수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프로포폴이 불법인 이유?
국가별로 규제가 다르긴 하나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프로포폴을 항정신성 약물로 규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릅니다. 의학적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병원에서 관리되는 약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나 비전문가에게 판매하거나 보유하는 것도 불법입니다.
프로포폴 남용에 대한 형량은 범죄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대체로 뇌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허가받지 않은 의료행위로 프로포폴을 투여하는 경우에는 의료법 위반으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경우에는 살인이나 상해죄로 인하여 엄격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 및 대부분의 선진국들에서 프로포폴 자체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규제되지 않습니다. 일반 약상자에 그냥 보관합니다. 무슨 모르핀 같은 무서운 마약으로 취급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대부분의 선진국들에서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는 이유는, 오남용 사례가 한국처럼 그렇게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게 약간 문화적인 차이일수도 있는데, 개인주의가 보장되어야 하는 사회 통념상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내가 스스로 잘 자는 정도의 결과이니, 일반 의약품으로 구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정신착란등이 일어나지 않으니 일반적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에겐 관심이 없을 수도 있고, 우리나라처럼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적어서 일수도 있고, 더 강력한 LSD계열의 좋은(?) 약들이 많아서 굳이 프로포폴까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미국에서 20ml짜리 주사병 5개 한 상자에 도매가로 $27.48불 정도이고. 하지만 이에 대한 오남용 사례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는 보고된 바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냥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이 스스로 'recreational purpose'로 오남용 하는 경우만 간혹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미국 마약단속국(DEA) 문서에 보면, 자기들이 프로포폴 오남용 관련 사건을 다뤄본 적이 거의 없다(Rare)라고 공지하고 있을 정도예요.
그런데 한국의 의사분들은 이걸 30-50만 원씩 받고 판매하고 있으니, 제네릭(복제약)으로 프로포폴 주사 한 병에 도매가 2,908원이라고 하는 걸 보면, 참 생각해 볼 부분입니다. 병원이 오히려 부추기는 거 일수도 있고, 뭐 합법화 하자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늘 피곤하게 살면서 한 번쯤 푹 자본 사람들이 쉽게 빠지는 유혹에 장사 속이 붙어 있는 아이러니한 내역입니다. 이러니 강남의 많은 병원들이 의료보험 급여 환자는 아예 진료 안 한다고 돌려보내고, 비급여 환자들만 열심히 받는 것이겠죠.
왜 이런 프로포폴 오남용 현상이 미국 및 기타 다른 선진국들에서는 크게 보고된 사례들이 없지만, 한국에서는 꾸준하게 발생하는지, 심지어 한국에서만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돼서 불법 마약물로 비치고, 때만 되면 연예인들 사건으로 이슈화가 되고 죽일 놈이 되어 버리는 일들이 벌어지는 건 한번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고독사, 저출산, 혼자사는 1인가구가 사회적인 트랜드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항정신성 관련 약품 규제와 병행해서 오로지 단속뿐이 아닌, 관련 사회적 약자와 이슈사항들에도 국가적인 관심과 예산이 할당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