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감지하고 알려주는 스마트링
일주일, 24시간 동안 내 몸을 감지하는 웨어러블 스마트 반지
RingConn Smart Ring: Smartest Wearable for You
반지와 동일한 디자인 형태로,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수행해 주는 신제품입니다.
7Days, 24Hours 동안 지속적으로 심박, 체온, 수면의 질을 측정해서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입니다.
다양한 시도
사실, 반지를 가지고 다양한 기능을 포함해 보려는 시도는 이전에도 많이 있었습니다.
초기, 스마트링 제품에 대한 컨셉이 나올 3-4년 당시는 많이 투박해 보였던,
그리고, 재미있는 장난감 정도로 비추어 졌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아직 제대로된 워킹 제품이 아니였던 것으로 기억되고,
이걸 얼마에 팔겠다는게 아니라 디자인 컨셉이고, 앞으로 이렇게 발전할것 같다는
컨셉 제품으로 강조를 한것으로 기억되네요.
그도 그럴것이 그 당시 생각으론 베터리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지,
사용성에 어떤 편리함이 있을지.. 암튼 의문이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펀딩
그런데,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고, 아래 제품은 가격과 성능면에서 어느 정도의 시장성을 가지고 태어난것 같습니다.
인디고고를 통해 펀딩 판매를 시작했고, 그것도 펀딩액 6억원을 넘기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외 가젯 리뷰 사이트 등 다양한 해외 사이트 에서 이슈가 되어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림에서 보듯, 라운드 모양으로 반지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고,
아니, 첨 보면 그냥 반지로 느껴질 정도 이네요.
스마트한 반지란?
기능적으로 스마트워치에서 시계, 알림 기능을 빼고
손목이 아닌 손가락에 끼우는 형태의 Wareable(웨어러블) 제품입니다.
제품의 세부 기능들
측정 영역
- 수면의 질
- 스트레스 지수
- 움직임 정도
- 심장 건강(심박수)
- 피부 온도
등의 측정이 가능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의 제품 사양
- 티타늄재질
- 최대 7일동안 사용 가능
- 배터리가 포함(500mA/h)된 외장형 충전케이스
- 제품무게 3-5g
- IP68
- 안드로이드, 애플 앱 지원
- 다양한 9가지 사이즈(16.5~23.19미리, 내부직경기준) 지원
판매 가격
소비자 가격은 149달러(원화로 약 195,000원 가량)
내년 2023년 2월 배송을 목표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800여명, 6억2천만원 정도가 모집되었습니다.
(OURA Ring Gen 모델 대비 절반가격)
다른 경쟁 모델들은?
< 비교 모델인 OURA 가 먼저 출시 되었네요 >
OURA Ring Gen 2 모델과 비교해 보면, 소비자들이 느끼는 기능은 뭐 비슷 합니다.
다만, 디자인 취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 질 수 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큰 차이가 납니다.
OURA 모델의 경우 299달러 ~ 549달러(디자인, 재질에 따라 상이) 소비자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반지, 온라인 판매가 어려운 이유
하지만, 반지 사이즈..
이게 제일 문제.. 면세점에서 비행기에서 왜 목걸이, 팔찌는 팔아도.. 반지는 왜 안파는지?
사이즈 다양하고 안맞으면 교환은 어찌? 일반 금반지 처럼 늘릴수도 없고…
자기 손가락 사이즈 아시는 분?
기존 제품 대비 절반가격으로 런칭 했지만,
제 기준에는 제공해 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스마트한 기능은 둘쨰 치고라도,
무엇보다 이쁘지가 않네요.
남성들을 이 기능을 위해 반지를 끼는 사람이 많을까 싶구요.
여성들은 글쎄요.. 애플워치도 이쁘기 때문에 차는데…
제품 특성상 AS도 쉽지 않을것 같고, 배터리 신뢰성이나
다른 사용성이 어떨지는 시장의 테스트를 겪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것 저것 다 해준다는 컨셉보다는
보안이나 특정상황을 지원하는 형태로,
기능적으로 집중하여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자연스런 출입 통제같은 분야로 제품 특성을 살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앞서네요.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참고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을 살펴보면,
2020년 단말기의 출하량은 5억 2,700만 이며, 2019년 대비 37% 성장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선 이어폰과 같은 이어웨어(ear ware) 단말이 62%
손목착용형 단말이 36%로 대부분을 차지하구요.
( 하지만 이 수치는 무선 이어폰까지 포함한 숫자라고 하니,
판매 수량은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대부분이 이어폰일테니까요. )
위의 비교 모델인 오우라는 핀란드 회사로 누적 투자 유치액은 1억 4,830만 달러(약 2천억원) 이며,
누적 제품의 판매량은 50만 개를 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50만대 판매와 2천억원의 투자? 과연 남는 장사를 하고 있을까요?
현재까지만 보면, 당분간은 투자대비 손익분기를 맞추는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이고,
Jakcom, Logbar, Mota Group, NFC Ring, Nimb Inc, Ringly, TheTouch 등과 같은
많은 스타트업들이 도전하고 있으니, 조만간 영화와 같은 성능과 디자인을 보여줄
제품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