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하면,
뭔가 환자용 의료기기 같이 투박하고 디자인이라고 1도 관여 안 한 듯한
착용하는 그 순간부터 "나는 늙었어요"라고 이야기해 주는 듯한
그러한 모양새의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러한 전통적인 보청기가 아니라
무선 이어버드와 유사한 디자인 및 최첨단 적응형 사운드 설정을 포함하는
새로운 보청기 제품입니다.
2-in-1 적응형 보청기 및 이어버드, 선명한 대화를 위한 향상된 청력 제공
2-in-1 Adaptable Hearing Aids & Earbuds. Enhanced Hearing For Clearer Conversations.
주요 기능들을 보면,
- 경증에서 중증에 이르는 난청을 지원하는 FDA 등급 2 보청기.
- 배터리 수명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충전 케이스 사용 시 18시간 이상.
- 블루투스 무선 음악 감상 및 핸즈프리 통화 지원.
- 이어버드 형태의 날렵한 디자인과 손쉬운 착용
- iOS 또는 Android 장치에서 5분 청력 테스트 지원.
우선은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듭니다.
부모님 착용하셔도 패셔너블해 보이고, 뭔가 새로운 IT제품을 사용하시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더 재미있는 부분은,
사용자가 이어버드를 착용함에 따라 내장된 인공 지능 시스템이 "고급 기계 학습 기술을 사용하여 특정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사운드 설정을 사용자 지정하여 적응형 청각 경험을 개선" 하는 데 계속 학습하고 도움을 준다는 부분입니다.
추가적으로 새로운 '고급 'S2' 사운드 엔진과 같은 개선된 구성 요소를 사용하여,
더 나은 음성 감지 및 배경 소음 필터링 및 감소를 위해 채널 AI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 자신의 목소리를 왜곡하지 않고 배경 소음까지 걸러낼 수 있는 놀라운 정확도로 음성과 소음을 감지하네요,
총 6개의 무지향성 다이내믹 레인지 마이크를 통해 음성 및 배경 소음을 더 정밀하게 식별되고 필터링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마이크를 활용해서 배경 소음을 필터링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하게 음성과 소음을 감지하며,
온전히 대화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소비자 가격 299불(약 40만 원)으로
지난 6월 인디고고 펀딩에서 8.4억을 완료하고, 신규로 1.4억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존의 보청기 시장이 매우 폐쇄적이라
소비자 가격도 매우 고가로 형성되어, 인증받은 제품들은 개당 비용이 백만 원 정도를 넘어섭니다.
FDA Class II 의료 인증까지 통과한 제품을 4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이니,
꽤나 추천할 부분이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이런 제품은 하루빨리 한국에 출시되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귀가 어두워 지시더라고, 이런 보조 기기들을 잘 활용하시면
기억력 감퇴가 5배 이상 줄어든다고 하는 연구 결과도 있네요.
차가 오래되면 망가지고, 그럼 카센터 가서 고쳐 타고 하듯
우리 몸도 이런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해서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늙어감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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